본문 바로가기

책 읽고 실천하기 프로젝트7

달팽이 달리기 2021년 3월 어느 산책길에 봄이 성큼 성큼 오고 있음을 빛으로, 바람으로, 연두색이 보이는 풀과 풀꽃으로 알아채게 되는 날이었어요. 문득,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리기라고 하면, 중학교 체육시간이 마지막 기억인 사람인데 말이죠. 훨씬 가볍고, 날랬던 그 시절에도 달리기 특히, '오래달리기'는 너무나 힘든 운동이었습니다. 운동장 5바퀴는 대열을 유지하면서 들어오기 마련인데, 저는 늘 낙오하는 아이였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체력장이 있던 시절, 유일하게 기본 점수를 못 얻은 종목이 '오래달리기' 였습니다. 그만큼 달리기는 저랑 먼 운동이었는데, 갑자기 달리기라니. '봄이라 그런가보다 가서 책 읽자'라고 넘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몇 일이 지나도 생각이 나서 산책에.. 2021. 4. 15.
아무튼, 비건 독실담을 마무리 하면서 위즈덤 2.0 코리아 커뮤니티 내에서 무료로 진행한 아무튼, 비건 독실담 모임 3회 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3회 모이면서, 1회차에는 왜 비건 (친화적) 식생활을 고려해야 하는지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지표를 참고하며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2회 차에는 유튜브 다큐를 함께 시청한 후 의견을 나누었고, 3회 차인 오늘은 그동안의 경험과 느낀 점, 바뀐 점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3회를 진행하는 사이 일주일 단위로 각자의 선언문을 만들고 비건 (친화적) 식생활을 체험했습니다. 이미 해오셨던 분들은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견을 주셨고, 쌀우유, 자연방목 목장(자연목장)이나 채식식당, 비건 고체 샴푸 등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주셨습니다. 공유해주신 내용 중에 커피가 소고기보다 많은 물.. 2020. 8. 25.
비건 (친화적) 선언문과 일주일 실천 해보다. 독실담을 기획하면서 짧게 실행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꼭 갖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비건이 아닌 저도 같이 해보면서 힘을 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일주일 단위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언문을 만들어서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실행해보고 경험담을 조금씩 나누고 있습니다. 선언문에 맞게 백 프로 실천하신 분, 99% 혹은 80% 실천하신 분도 계셨어요. 서로의 실행에 응원, 칭찬을 나눴습니다. 즐기던 것을 줄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실천하고 있는 우리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 저 자신도 무척 기특하게 생각되었습니다. 함께 하고, 응원을 받으니 힘이 났습니다. 덕분에 저도 일주일 고기 안 먹기를 성공했고, 지금은 일주일 동안 고기와, 유제품을.. 2020. 8. 23.
아무튼, 비건 독(읽고).실(실천해보고).담(이야기나누다)을 진행하다. 위즈덤 2.0 코리아 커뮤니티 내에서 '아무튼, 비건' 책을 기반으로 비건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행해 보는 독실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회 차로 구성하여, 1. 읽고 :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왜 비건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관련 자료를 서치하여 공유했습니다. 가축이 배출하는 가스가 온실효과에 15% 영향을, 공장식 축산을 위한 공간과 사료 재배를 위해 숲을 훼손함으로써 다시 온실효과에 10%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인류가 사용하는 모든 교통수단이 온실효과에 15% 영향을 미치는데, 결과적으로 고기를 먹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즉, 고기를 덜 먹거나 안먹는 것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책을 읽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고기를 과하게 먹는 소비가 공장.. 2020. 8. 20.
조금씩이라도 비건 경험해보기 약 10년 전에 부들부들 얇은 소가죽을 얻기 위해서 갓 태어난 송아지를 어미가 있는 옆에서 살육하는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너무 끔찍했고, 그 이후 가죽제품, 털제품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패딩을 사는 등 몇 번 어긴적은 있으나, 이후로 가죽 구두, 가방, 털이 붙어 있는 옷은 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계속 먹었죠. 삼겹살, 치맥, 한우를 좋아했고, 여전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동물에 관해서 다시 다짐하고 시도하고 지키려고 노력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 책, 아무튼, 비건을 만났습니다. 친구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육식에 대한 다수의 욕심이 동물, 환경,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공장식 축산을 가져온 것을 알았습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공장식 축산에 나쁜 점에 관한 자료를 더 찾아보았고, .. 2020. 8. 1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기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뭔가요? 저는 핸드폰 찾기였습니다. 지난밤에도 보다가 잠들었기 때문에 손을 뻗으면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어서, 찾는 건 너무 쉬었어요. 그리고, 잠든 사이에 새로운 뉴스는 없는지, 간밤에 올린 글에 반응이 어떤지 살피고 날씨도 봤죠. 쉬는 날 아침이라면 그대로 게임도 시작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움직일 시간이 다 돼서야 겨우 일어나 앉았습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를 읽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찬물에 세수를 해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그래서, 쉽지 않았지만 해봤습니다. 하루, 이틀,.... 세수하고 바로 다시 이불속으로 간 날도 있고, 핸드폰을 들여다본 날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세수하고 물을 마시기도 하고, 오늘 할 .. 2020. 6. 19.
책 읽고 실천하기 서점을 시작하고, 더 주의 깊게 주변 분들이 SNS에 올리는 책 관련 글을 읽게 됩니다. '이런 게 있더라, 나도 해야겠다.' 라는 문구를 많이 보게 됐습니다. '여유를 더 가지겠다.', '사람을 만나겠다.', '시간 관리를 더 잘하겠다.', '우울하지 않겠다.',.... 저도 마찬가지로 읽으면서 강하게,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확신에 차서 다짐을 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실행은 몇 번, 실은 거의 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합니다. 책 읽고 실천하기! ^^ 책 읽고 같이 실천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책 제목과 실천 내용을 남겨주세요. 그리고 함께 해보고, 경험을 나누고 서로 지지해주기로 해요~! 예를 들어, 저의 첫번째 책 읽고 실천하기는 '하루를 살아도 행..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