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를 참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런 느낌, 저런 느낌 얘기하면서 로고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자체가 모호하고 촌스러웠다. 덕분에 디자이너를 고생시켰다.
다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결을 나타낼 수 있는 자연의 패턴이 들어가면 좋겠고 우리가 멈추지 않고 흘러가길 바라는 바람이 들어간 물결이 포함되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디자이너에게 전달했고, 심플한 형태의 서점결 로고가 탄생했다.
이제 이름과 얼굴이 생겼으니, 안을 채워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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