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오후 2시 20분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친구를 만나고 걸어서 돌아가는 길에 시원한 다리 밑에서 오다가 찍은 사진 정리하고 책 읽다 자랑하고 싶어서 글을 쓰고 있어요.
매미 소리 우렁찬,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그늘에서 한적하니 책장이 잘 넘어가네요. 옥수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집 쇼코의 미소 중에 '씬짜오 씬짜오' 편의 문장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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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엄마의 인간적인 약점을 모두 다 알아보고도 있는 그대로의 엄마에게 곁을 줬다.
'
지금 저의 아줌마는 자연이네요.
서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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