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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이야기

여름어

by 서점결 2021. 7. 15.

여름이라 생 곤드레 나물 파스타를 먹는 호사를 누리고 직접 만든 곰부차가 이번엔 잘 만들어진 것 같아 므흣합니다.

'아무튼, 여름' 저자는 여름어가 '기대'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여름어는 뭔가요?
저는 '지나가길'이었습니다.
한여름, 휴가보다는 시원한 에어콘 바람 느끼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시작되기를 기다려 할 수 있는 가장 긴 여행 일정을 잡아 배낭여행을 갔습니다.
여름이 그닥이게 된 건 햇볕 내리쬐는 운동장 조회 시간과 체육시간이 준 사이드이펙트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도 그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더워요. ^^. 그나마 바뀐 건 그림 그리는 모임 사람들이 여름을, 계절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였습니다. 식물과 빛을 관찰하고 뜨거움 보다는 생명력과 파란 하늘과 구름에 감탄할 줄 아는 사람들과 만남에 시나브로 저도 물들었습니다.

아무튼, 여름 읽으면서 우리의 여름은 어떤가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비드 전에 휴가도 떠올려보면서요.

서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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